올해를 돌이켜보면 연수 받은거 제외하고는 거의 일만 했던 것 같다
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크게는 없었던 것 같고 나 자신을 돌보지도 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
올해는 이렇게 지나가지만 새로운 해가 다가오니 내년을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적어보려고 한다
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적어라도 놔야 하겠지
그렇다고 내가 저번에 적은 글도 실천을 못 했지만... 실천율 (2/6... 33%)
1. AWS Solution Architect Professional (SAP) 취득을 내년 2월까지로 목표로 해야겠다
도저히 일정을 정하지 않으면 공부를 영 안 해서 말이다
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나라서 우선순위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
그렇게 생각했을 때 가장 1순위는 SAP로 언제 없어질지 모를 회사 돈을 얼른 받아먹는 것.
2. 밀리의 서재로 한달에 책 1권 이상 읽고 여기다가 기록하기
회사 복지로 밀리의서재 신청은 해뒀지만 단 한 권도... 읽지 않아 좀 읽으라고 알림 오면 잠깐 들어가고 마는 정도였다
근데 갑자기 경제, 부동산 관련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꽂혀서 11월 말부터 좀 읽다가 12월 자정 넘어가는데 12월에 신청이 안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음
사람이 이렇게 뭘 할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딱 끊어버리니 뭔가 더 욕구가 생기는 것 같았다
그래서 틈틈이 읽으려고 하는데 우선순위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뭔가 딱 수치적으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한 달에 한 권 읽기를 목표로 함
근데 다른 목표들과 함께 병행으로 동시에 내가 할 수 있을지...
3. 2번과 같은 맥락인데 스픽 강의로만 수료기준 통과하기
강의만 들으려니 너무 지루하고 문장 수도 별로 안 올라가서 프리톡으로 매번 올렸었는데
이제 정말로 영어로 일을 해야할 때가 와버렸다
내년부터 영어로 대화하려면 말하기 이전에 리스닝부터 되야하는데 리스닝도 잘 못 해서 걱정이다
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롤 중계를 영어로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길..
4. 1번 취득 후 주말마다 임장을 다녀와야겠다
내년에 계약기간 끝나면 무조건 이사를 가긴 갈거라 주변 동네를 미리 탐색하러 가보려 한다
회사 다니면서 퇴근하고 가능할 줄 알았지만 야근하고 셔틀타기에 급급하여 그러기가 쉽지는 않았다
평일 저녁에는 투룸/오피스텔 위주 주말에는 아파트도 봐야지
요즘 임장 크루가 있다던데 나도 어디 임장 크루를 들어가야하나
5. 자기계발을 위한 소비는 아끼지 말기
늘 소비에 대해 인색하여 늘 싼 것 위주로 찾거나 그냥 돈 안 쓰고 말지 하고 절약에만 집중했다
하지만 소비를 했을 때 기대값이 큰 소비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노력해보자
6. 그외 목표를 세워보거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봐야겠다
이런저런 다양한 생각을 했었는데 왜 지나면 기억이 안 날까
생각나는대로 여기다 업데이트해서 동기부여를 얻어야겠다
